먼저 과거에 워렌버핏이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 투자한 일화부터 소개합니다. 1963년 말 신용카드와 여행자수표에서 선두 기업인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사기 사건에 휘말려 큰 위기에 처하게 됐다. 뉴저지의 저장창고에 샐러드오일을 담보로 창고증권을 발행했는데 알고 보니 그 안에는 샐러드 오일이 없었다. ‘앤서니 드 앤젤리스 스캔들’이 터진 것이다. 기업사기꾼 앤서니 드 앤젤리스는 샐러드오일을 보유하고 있는 것처럼 조작해 신용 사기를 계획했고 이를 담보로 돈을 빌렸다. 식물성 기름 선물에 투자해 돈은 모두 날린 뒤였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는 엄청난 금액의 사기를 당했고 수억 달러를 책임져야 하는 처지에 직면했다. 버핏은 아메리칸 익스프레스가 일시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핵심 사업에 타격을 받지는 않았는지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