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전쟁

층간소음의 과학적인 이해

개미v 2018. 11. 25. 11:51


- 진동

층간소음은 교통소음, 환경소음, 떠드는 소리 등과 같은 소음이 아니다.

TV소리는 70dB, 대화소리는 60dB정도인데 일상적으로 불편함 없다.

뛰는 소리 층간소음을 dB로 측정하면 법적기준치 40dB 이하가 나오고, 기준치를 넘지 않지만 괴롭다.

진동에 의한 둔탁한 파장이 피부와 몸과 고막을 통해 전달되기 때문에 일반 소음과는 다르다.

귀를 막아도 위에서 뛰는 진동은 느껴진다.


- 불규칙성

음악이나 리듬을 타게 될 경우 몸이 적응하는 느낌을 주지만 예상하지 못한 시도 때도 없이 발생하는 충격진동은 스트레스를 주게 된다.

사람은 심장의 펄스라고 해서 + -가 있다.

빠른 소리를 들으면 흥분하고, 발라드 음악은 천천히 간다.

하지만 박자가 불규칙하면 심장 균형이 깨진다.

우리가 기차를 탔을 때 잠을 자는 이유는 덜커덩 소리가 계속 반복되기 때문에 안정을 취하게 되기 때문이다.

층간소음은 윗집의 불규칙한 소리가 심리적으로 불안하게 만든다.

예측을 할 수 없고, 어떤 방향으로 움직이는지 알 수가 없고, 지금 끝나나 안끝나나 귀가 갑자기 감각이 확 살아나기 때문이다.


- 몸에 미치는 영향

층간소음은 50Hz 이하의 저주파 소음이다.

아래층에서 봤을 때 위층이 진동판처럼 울려서 거실을 울리기 되고, 귀로도 일부분 들리지만 대부분 신체촉감이나 척추에 큰 자극을 준다.

이런 저주파 소음에 3분이상 노출되면 머리가 흔들린다.

5분 이상 노출이 되면 가슴이 울렁울렁해서 아주 심한 스트레스를 받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귀가 트인다는 말도 이해가 되고,

귀마개 해도 왜 들리는지 이해가 되고,

왜 미치도록 스트레스 받는지 이해가 되는 글입니다.


의학적으로 몸에 이상을 주는것이 맞습니다.

"낮에 애들이 뛰는 것은 아래층에서 이해해야 한다"라고 말하는 사람은 진짜 층간소음을 겪어보지 못한 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