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오전부터 설사가 시작되었습니다.
1년에 한두번 별다른 이유 없이 이럴 때가 있는 체질인데, 이번에는 발열도 동반해서 뭔가 이상했습니다.
그래서 떠오른 것이 이틀전 밤에 먹은 굴이었습니다.
노로바이러스는 겨울철에 굴 먹으면 잘 걸리고 잠복기가 12~48시간 이라는데 딱 들어 맞습니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그 자리에서 굴 먹은 사람들도 같은 증세로 고생하였다 합니다.
나 : 굴 먹고 30시간 후에 증상 나타났고, 설사는 첫날에 30번 정도, 두번째날 10번 정도, 약간의 발열, 약간의 근육통과 무기력감, 복통 없음, 이틀동안 앓다가 회복됨
다른사람(3명) : 30시간 전후로 증상이 나타났고, 구토, 설사, 발열, 복통 증상이 제각각
모두 이틀동안 앓다가 회복됨
다른사람(1명) : 같이 먹었는데 아프지 않았다고 함. 평소에 굴을 자주 먹는다고 했음.
아마도 바이러스 항체가 있으면 반복해서는 안 걸리는 것 같습니다.
아팠던 기간이 주말이고 남자들이라 그랬을지 몰라도 4명 모두 병원에 가지 않았습니다.
하늘이 노래진다 해서 노로 바이러스라는 말도 있던데 그정도까지는 아닌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지 않아도 이틀이면 자연치유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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