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가정용 체외충격파 Q90 리뷰(2)

개미v 2023. 6. 21. 12:10

 

원래는 가정용 체외충격파 Q80을 주문 했는데 공장에 주문이 잘 못 들어 갔다고 Q90을 받았습니다.

사전에 판매자가 저한테 양해를 구했던 사항이었고, 더 비싼 상위 모델을 보내 준다하니 마다하지 않았습니다.

 

Q60, Q80, Q90 같은 제조사이고, 작동원리는 같으니 제품 구조는 동일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배송

판매과정을 보니 이미 생산된 재고를 배송하는 것은 아니고, 주문 후 제조 배송하는 구조 였습니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리고, 받기까지 총 20일 걸렸습니다.

 

주문 → 제조 → 검수 → 중국에서 배송 시작(여기까지가 10일 소요) → 인천항 입항 후 통관 → 국내 배송 업체 → 구매자

 

관세는 54,100원 (구매자 부담)

배송비는 무게 때문에 CJ택배에서 경동화물택배로 이관 되어서 착불로 만원 나왔는데, 판매자한테 얘기해서 입금 받았습니다. (상품 페이지에 무료배송이라 되어 있음)

 

언박싱

박스가 어마어마 하고, 포장은 제품이 파손되지 않도록 잘 되어 있습니다.

무게가 20Kg이 넘고, 부피도 커서, 화물 작업시 던지거나 하지는 못할 사이즈 입니다.

 

구성품

메인 머신 (1개)

핸들 (1개)

작업 헤드 (5개)

발사체 (3개, 1개는 핸들 안에 들어가 있음 )

오일 (1개)

전원선 (1개)

핸들, 작업헤드 플라스틱 선반 (2개)

나사(6개), 나사 부싱(5개, 1개 더 있어야는데...)

전원선이 중국 코드로 와서 해외직구시 사용하는 변환 플러그를 사용해야 합니다.

아니면 컴퓨터 파워선과 규격이 일치해서, 컴퓨터 파워선으로 대체 하여도 됩니다.

이것도 사전에 판매자가 주문 잘 못 들어가서 양해 구했던 사항이고, 원래는 한국 코드로 올 것입니다.

 

나사는 핸들, 작업헤드 플라스틱 선반 고정할 때 사용하는데, 나사 부싱이 1개가 덜 왔습니다.

더욱이 나사와 부싱도 안 맞아서 설치시 끼우지 않았음

사용시 문제 없는 것이라 패스

 

매뉴얼이 필요할 것 같은데 매뉴얼이 없습니다.

오일은 언제 넣고, 탄도는 언제 교체하고, 총열 청소는 어떻게 하는지 등

 

제품 기기

외관 재질은 플라스틱 합금으로 튼튼해 보입니다.

대신에 플라스틱 소재인 Q60, Q80에 비해 더 무겁습니다.

 

콤프레샤 머신은 2팬 구조이고 소비전력이 350W 입니다.

 

기기에 모델명은 왜 안 적어 놓는지 의문입니다.

전원 키면 Q90이라고 스크린에서 나오긴 합니다.

 

핸들 스위치는 한번 누르면 ON, 한번 더 누르면 OFF 상태로 변경 됩니다.

(한 번 누르면 계속 사용 가능)

 

그래서 혼자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전원을 키면 패스워드 입력하라고 나옵니다.

패스워드는 23456

아마도 유아들이 실수로 만지다가 사고 당하지 않도록 만든 기능이라고 추측 됩니다.

 

패스워드를 변경하는 기능은 없습니다.

설정에서 언어를 영어로 변경하면 영어로 나오고, 전원 껏다 켜도 계속 설정이 영어로 유지 됩니다.

 

패스워드 입력 후 다음 단계로 이동하면 어떤 부위를 할지 선택하라고 메뉴가 나옵니다.

 

허리를 선택하면 어떤 작업 헤드를 사용하고 화면에 표시 되고

타수, 강도, 주파수 설정을 할 수 있습니다.

 

그냥 직관적으로 쉽게 사용 가능 합니다.

 

전원을 끌 때에는 콤프레샤 공기 압력을 빼고 끄는 것이 좋을 테니, 터치 스크린에서 중지 버튼 누른다음 전원 OFF 하면 됩니다.

 

소음

소음이 크다고 해서 걱정 했는데 사용 못할정도로 엄청나지는 않습니다.

그래도 소음은 큰 편이니 밤에는 사용 못하고 평일 낮에만 사용하는 것으로 해야겠습니다.

 

콤프레샤 소음

콤프레샤 소음은 아파트 단지에 있는 자전거 공기압 넣는 콤프레샤 정도 입니다.

팬은 계속 돌아가는데 컴퓨터 팬이 풀로드로 계속 돌아간다고 보면 됩니다.

 

핸들 소음

탄토가 작업 헤드를 때리는 원리인 만큼 소음이 있습니다.

딱딱한 물체로 박수(1초에 10번?) 치는 크기 수준 입니다.

아파트의 경우 다른 세대에 들리기는 할 것 같습니다.

 

소모성 부품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소모성 제품입니다.

병원도 마찬가지로, 그래서 병원에서 비싸게 받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콤프레샤는 오래 사용하는 것 같고, 핸들, 헤드, 탄도 총알이 소모성 부품 입니다.

제품 스펙상으로는 5000000샷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보통 한부위 할 때에 2000샷 정도 하니까 스펙대로라면 2500번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치가 정확히 어떤 소모성 부품에 대한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존 리뷰를 살펴보면 이런 내용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 1달 사용하니 피스톤(아마도 탄도 총알)이 부서졌다. 여분이 2개 있는데 나중에 구할 수 있는가?

· 핸들과 헤드가 7개월 사용하면 닳는다. 판매자한테 연락해서 부품만 구입 하였다.

 

구매대행 판매자한테 물어보니 부품도 구입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핸들 가격은 28만원(공장가)으로 엄청 비싸고, 탄도 총알이나 작업 헤드도 그리 저렴한 편은 아니어서, 기기를 막 사용하기에는 부담 되고 아껴 사용해야겠습니다.

 

하루 사용 후기

저는 체외충격파가 염증 있는 곳에만 아픈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찾아보니 그것은 초점형인 경우에만 해당하고, 방사형의 경우 해당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뼈를 다다다다 때리는 느낌이 넓게 느껴집니다.
염증 부위에 자극을 줘서 시원하다 느낌은 없었습니다.

 

작업 헤드

작업 헤드가 5개 있는데 에너지 밀도에 차이가 있습니다.

2번이 에너지밀도가 높은데, 뼈 때리는 느낌은 덜하고, 피부 때리는 느낌이 강하고, 피부 부어오름이 심합니다.

4번은 뼈 때리는 느낌이 강하고, 피부 자극은 덜 했습니다.

엉덩이나 허벅지 같은 살 많은 곳에 해도 뼈까지 자극이 느껴집니다.

 

화면에 어떤 헤드 사용해라 안내가 나오지만, 뭐가 더 좋은 것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의료용 초음파젤

체외충격파 시술시 젤 바르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젤 바르면 바르지 않은 것과 비교해서 확실히 깊숙히 자극 되는 느낌이 듭니다.

초음파젤 천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젤이 작업헤드에 들어가서 내부가 녹스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는데, 일단 눈으로 확인 결과 내부로 들어가지는 않았습니다.

 

피부 붉게 부어 오름

방사형 체외충격파는 피부에 가장 많은 에너지가 전달 됩니다.

하고 나니 피부 부어 오르네요.

만약 집중형 체외충격파라면 피부에 전달되는 에너지가 적으니 피부 문제는 없습니다.

 

작업 헤드 발열

한번(1500~2000타) 사용하면 작업 헤드 부분의 발열 때문에 몇 분 쉬어줘야 합니다.

병원용도 작업 헤드의 구조가 냉각 기능은 없어 보이는데 아마 동일하게 발열이 있을 것으로 짐작 됩니다.

 

총평

기기는 정상적으로 동작 합니다.

치료 효과가 있을지 없을지는 모르겠고 한달 이상 사용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한번 사용하니 시원하다? 이런 것 없습니다.

 

강도는 에너지를 가장 많이 받는 피부가 못 버티거나, 통증으로 인해 뼈가 못 버티거나 하니 너무 높은 강도는 필요 없어 보입니다.

저한테는 3BAR만 해도 쌧습니다.

 

하루 사용하고 효과 있다 없다를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아킬레스건염, 무릎 부분 인대 파열, 허리통증 3개 적응증으로 테스트 해보고 한달 후에 후기 올려 드리겠습니다.

 

 

 

가정용 체외충격파 사용 후기(3)

가정용 체외충격파 사용 후기를 원래는 한달 사용하고 남기다려다가 효과가 있는 것 같은데 피부 발진 부작용 때문에 자주 사용 못할 것 같아서 일찍 남깁니다. 허리통증, 무릎 인대 부분 파열,

dalili.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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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에서 소개한 기기는 쿠팡에서 "체외충격파"로 검색하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제가 검색해본바로는 국내 구매대행 중에서 가장 저렴했습니다.

 

2023.06.21 기준

 

Q60 : 721,000원

Q80 : 769,100원

Q90 : 1,029,300원

 

알리에서 구입하면 몇 만원 저렴하게 구입가능한데 분쟁 발생도 고려해봐야 합니다.

 

참고로 블로그 주인은 판매자와 관련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