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고등학교 때 얼굴에 여드름이 많이 났는데 다행이도 20살 되니 얼굴 여드름은 사라졌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고 나서 부터는 계속해서 등드름을 달고 살고 있습니다.
등드름은 일상생활에서 보이지 않는 부분이고, 남자는 성격상 관리 안하는 사람이 더 많을테고, 얼굴 여드름 처럼 시간이 지나면 사라지겠지 이런 기대감 때문에 큰 신경과 관리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확실한 근본적인 치료방법이 있는것 또한 아니니까요.
아마 여자분들이라면 상당한 스트레스로 작용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면 경험상 효과를 본 등드름 치료방법 알려 드립니다.
■ 여드름이 생기는 조건
3가지 조건중 한가지 조건만 없어도 여드름이 생기지 않습니다.
1. 피지분비 과다
선천적인 것이라 어쩔 수가 없습니다.
2. 모공 막힘
요즘은 하루에 샤워 2번 하는 세상인데, 잘 씻어도 모공이 막히는 것은 어쩔 수 없나 봅니다.
3. Propionibacterium acnes
여드름 균이고, 이 균 때문에 염증이 생기며 빨갛게 부어 오릅니다.
이 여드름 균을 없앨 수 있는 근본적인 방법은 없습니다.
■ 등드름 상태
항상 등에 한 두개의 큰 여드름이 나있고, 그 여드름 자국은 1년정도 오래가고, 또 여드름은 나고 반복되었기 때문에, 등이 항상 지저분한 상태 였습니다.
※ 제 등 사진은 아니고 퍼왔습니다.
■ 치료 방법
1. 샤워 할때 하루1~2회 바디브러쉬에 클렌징폼을 조금 뭍혀서 전신을 닦아 줍니다. 어차피 하는 김에 목부터 발까지 전신 다 했습니다.
2. 샤워 후 전신에 바디로션을 얇게 발라 줍니다.
※ 로션 제품은 '존슨즈 베이비 베드타임 로션' 입니다. 바디브러쉬, 클렌징폼, 바디로션 3개 사는데 15,000원이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 효과
새로 발생하는 등드름이 나지 않고 있습니다. 1주일만 해봐도 효과가 있다 없다. 느낄 수 있습니다.
등드름 문제 외에 다리나 몸에 자주 가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가려움증도 사라졌습니다.
참고로... 바디브러쉬만 했을 때는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로션만 발라줄 때도 큰 효과가 없었습니다. 바디브러쉬와 로션 둘 다 사용해야 효과가 있습니다.
■ 원리
여드름이 생기는 3가지 조건중 없앨 수 있는 가장 쉬워 보이는 방법이 모공이 막하지 않게 해서 피지가 잘 빠져나가도록 하는것 같습니다. 바디 브러쉬로 막힌 모공이 있다면 뚫어주고 다시 막히지 않게 하는 것이 관건 같습니다.
보습 각질, 피지의 유화가 더 잘되어서 더 잘 안막힙니다. 기름기가 많으니 로션을 안발라야 한다는 것은 잘못된 생각 같습니다.
토코페롤 베이비 로션에 있는 성분 중 하나입니다. 항산화제로서 세포 내에서 산화되기 쉬운 물질, 특히 세포막을 구성하고 있는 불포화지방산의 산화를 억제함으로써 세포막의 손상과 나아가서 조직의 손상을 막아준다. 피부의 표피 세포를 재생시켜 유해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표피 세포를 재생시켜 상처를 빨리 아물게 해준다.
이런 것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것은 아닐까 짐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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