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탐구

형광등을 LED로 셀프 교체시 고려사항

개미v 2018. 11. 28. 00:02

 

집의 기존 형광등을 LED로 셀프 교체하려고 하면서 알아본 내용입니다.
형광등을 LED로 교체하려고 한다면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의 분류가 아래와 같이 3종류가 있습니다.

 

1.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등

 

 

2. 컨버터(안정기) 일체형 LED

 

3. 컨버터(안정기)+LED 셋트


 

위 제품중에서 어떤것을 선택해야 할지 생각해보면서 들었던 의문점과 찾아본 내용입니다.

 

Q. 형광등 수명은 얼마이고 LED 수명은 얼마인가?
==> 일반적으로 형광등은 6천~8천시간 LED는 3만~5만시간
본인 집에서 3년 정도 사용하니 형광등이 나가던데(많이 사용안함), LED로 교체하면 15년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LED가 수명이 더 긴것은 알겠는데, 컨버터는 수명이 짧지 않을까? 일체형의 경우 컨버터가 고장나면 결국에는 전체를 교체해야할 것 같은데...
==> 일반적으로 LED 컨버터의 수명은 3만시간 정도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이 좀 믿음이 안가는 것이 형광등 안정기 수명도 거의 반영구적이라는데, 본인 집 3년 되니 안정기 하나가 고장 났습니다.
집 전기가 불안정 하면 몇 달만에 고장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Q. 형광등 안정기와 LED 컨버터는 엄연히 기능이 다른데 '안정기 호환형 LED'는 어떻게 호환이 될까?
==> '안정기 호환형 LED'로 교체시 형광등만 빼고 교체하면 되니 작업이 매우 간편합니다.
하지만 문제점을 지적하는 글들이 많이 보입니다.
기존 안정기와 호환문제, 밝기 약함, 품질과 수명에 영향 있음이 주된 내용입니다.
상식적으로 안정기와 컨버터는 원리부터 다른데, 안정기에 LED를 호환해서 사용한다는 것이 신뢰가 가지 않습니다.

 

Q. '컨버터 일체형 LED'는 컨버터 크기가 작은데 문제 없을까?
==> 원래 컨버터는 크기가 좀 되는데, '컨버터 일체형 LED'는 어떻게 해서 컨버터를 저렇게 작게 만들고서 동일한 성능과 수명을 뽑아낼 수 있을지 좀 의문스럽네요.
컨버터 수명과 관련된 것이 전해콘덴서인데, 전해액이 조금씩 증발되어서 수명이 짧아진다고 하거든요.

 

Q. 세 종류중에 어떤것이 가성비가 가장 좋은가?
==> 위 세 종류 모두 판매 가격은 8천원 수준으로 비슷합니다.
하지만 엄연히 따지면 '안정기 호환형 LED 형광등'에는 안정기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격은 가장 비쌉니다.

 

결론
종합적으로 따져보면 '컨버터 + LED 셋트'가 가장 원칙에 맞는것 같습니다.
그 다음이 '컨버터 일체형 LED' 이고요.
설치 난이도도 기존 안정기 분리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므로 세 종류 모두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안정기 호환형 LED'를 선택하더라도 안정기 고장나면 교체해야 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