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 누설경보기 예비전원 건전지 교체하기

 

어느 날 갑자기 도시가스 누설경보기에 예비전원 등이 깜빡입니다.

찾아보니 전기가 단전되는 상황에서도 건전지로 동작하게끔 되어 있습니다.

 

10년이란 기간이 경과하다 보니 이 건전지가 자연 방전되어서 교체를 해줘야 합니다.

건전지는 주방후드 위쪽에 수신부 내부에 있습니다.

  

 

뜯어보니 건전지 팩이 이렇게 생겼습니다.

 

이 건전지 팩이 배송료 포함해서 9,200원 밖에 안 하는데, 구입을 하기 꺼려지는 사항들이 몇 가지 있었습니다.

몇 년에 한번 교체하겠지만, 건전지 교체하려고 선 연결 해체하고 다시 조립하는 과정이 너무 어려웠습니다.

대리석 상판 위에 올라가서 자세도 안나오고, 공간도 너무 협소하고, 기존에 다른 연결 선들은 왜 그리 짧은지 과정이 만만치 않더라고요.

그리고 판매되는 건전지 팩 재고 회전율이 낮은지, 제조년월이 오래된 것들이고, 며칠 지나서 방전되었다는 리뷰에 있더라고요.

왠지 구입하면 몇 년만에 방전될 것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서 건전지 교체가 쉽도록 준비했습니다.

기존 니켈 카드뮴 전지(1.2V 10개)에서 알카라인 건전지(1.5V 8개)로 교체하였습니다.

 

 

니켈 카드뮴 건전지가 자연 방전이 덜하고, 안전성이 높고, 소방인증받았다라는 차이가 있지만, 알카라인 건전지도로도 충분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대략 5년에 1번 정도 교체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