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폐지 주식 삭제 하는 방법

계좌에 상장폐지 종목이 5개가 있습니다.

슈마일렉트론은 인생 처음으로 산 주식입니다.
그래픽카드 이름 들어봐서 그냥 샀었는데, 사놓고 1년 지나고 열어보니 사라졌더라고요.

당시 기억으로는 이트레이드증권(현 이베스트투자증권) 에서 산 것 같은데, 왜 키움에 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나머지는 상장폐지 후에 어떻게 진행되나, 주주총회 통지서라도 날라오나, 궁금해서 갖고 있으려고 사놓은 주식들입니다.

 

 

 

 

아무튼 몇 년 지나도 아무일도 없고 해서 이제는 계좌에서 삭제하고 싶었습니다.

삭제 하는 방법은 두 가지가 있습니다.

1. 실물 출고 (수수료 종목당 만원임)
2. 권리 포기

그런데 증권사 고객센터에 상장폐지 종목 삭제하고 싶다고 문의 하면
아마도 상장폐지 종목 삭제가 안된다고 답변할 겁니다.
귀찮아서? 아니면 몰라서?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이럴 때는 아는척을 해야 합니다.
"권리 포기" 하는 방법이 있다고 상담사한테 아는척을 해야 해요.

그러면 알아보겠다하고, 전화 끊고, 다시 연락 받고 권리 포기 진행 합니다.
서류 같은 것을 보내지는 않습니다.
전화상으로 예, 아니오 답변 녹취되면서 간단하게 끝납니다.

슈마일렉트론, 한진해운은 삭제 했는데,  중국주 3개는 삭제가 안된다고 합니다.
삭제 되는 것과 안되는 것 차이가 뭐냐고 물어보니 잘 모르겠다네요.
제 생각에는 아마도 외국 기업이라 뭔가 처리가 안되는 것으로 짐작 됩니다.

이렇게 2개 삭제하고, 3개가 남은 화면입니다.

 

 

나머지 3개도 깔끔하게 없애고 싶은데 방법이 마땅치 않습니다.
이넘의 중국주는 망하고 나서도 괴롭히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