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침수
노트북에 아메리카노 커피를 쏟는 일이 생겼습니다.
정통으로 쏟은 것은 아니고 옆에 쏟은 것이라 많이는 노트북 안으로 들어가지 않았을 것으로 짐작 되었습니다.
전원이 켜진 상태였고 특별한 이상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마우스가 이상합니다.
왼쪽 클릭을 하면 오른쪽 버튼까지 같이 눌립니다.
이상해서 다른 마우스로 교체를 해보니 다른 마우스는 먹통입니다.
USB슬롯에 물이 들어간 것이라는 이상함을 깨닫고 AS센터로 직행 했습니다.
AS센터
대전에 위치한 레노버AS센터에 가보니 삼성이나 LG와는 분위기가 다르더라고요.
TG, 엡손, ASUS, 하웨이, 로지텍, 신도리코, 후지제록스... 다 같이 하는 곳이었습니다.
AS센터에서는 침수 노트북에 대해서 이렇게 진행 합니다.
① 세척 진행
② 그래도 안되면 메인보드 교체
저는 다행히 세척만 하고 끝났습니다
노트북 세척 비용 : 46,200원
세척에 걸리는 작업 시간 : 일주일 (입고 시킨 후 일주일 후에 찾으러 감)
아쉬움
혹시나 잘못될 까봐 급한 마음에 AS센터로 달려갔는데, 궂이 그럴 필요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직접 노트북 커버 열고 닦아 냈으면 되었습니다.
노트북 침수는 유상AS이고, 만약 메인보드 고장나면 교체 말고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런데 메인보드 교체 비용이 상당하기 때문에 노트북 새로 사는 것이 낫습니다.
다른 분들은 노트북 침수시 바로 AS센터로 달려가라고 하지만,
저는 우선 집에서 셀프로 세척건조 해보고, 안되면 AS센터 갈필요 없이 그냥 노트북 새로 구입하라고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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