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상식

무소음 PC 만들기

개미v 2022. 2. 12. 11:49

집에서 집중해서 일할 때 PC 팬 돌아가는 소리가 귀에 거슬려서 팬을 다 떼버렸습니다.

발열 때문에 이상이 있을지 여부 확인해 봤습니다.

시스템 사양

CPU : AMD 라이젠5-3세대 3500X

그래픽카드 : RTX3050

파워 : 시소닉 S12II-620 80PLUS 브론즈

본체는 CPU에 방열판만 달려 있고 쿨러는 사라졌습니다.

그래픽카드는 팬이 달렸지만 제로펜 지원하고 발열 자체가 적어서 게임시에만 팬이 돌아갑니다.

파워의 팬도 사라졌고, 원할안 방열을 위해서 본체 밖으로 나왔고, 팬 구멍을 위로 향하게 놓았습니다.

발열 측정 결과

전문 장비가 없어서 근사치로 측정 하였습니다.

초기 상태
팬 제거 후
(유튜브 & 인터넷)
팬 제거 후
(배틀그라운드 게임)
소비전력
50W
50W
170W
CPU 온도
36도
65도
90도
메인보드 온도
29도
29도
29도
파워 온도
25도
34도
40도

- CPU

CPU온도가 많이 올라가지만 큰 문제는 없습니다.

CPU는 온도와 수명과 상관이 없고, 105도 이상으로만 올라가지 않으면 됩니다.

CPU 자체적으로 95도 이상 올라가면 클럭수 내려가서 자동 조정되니 망가질일은 없습니다.

- 메인보드

발열이 크지 않고 팬에 큰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 파워

파워는 온도와 수명의 관련성이 있습니다.

커패시터는 10도 올라갈 때마다 수명이 1/2로 줄어 듭니다.

 

제품 스펙에 MTBF @ 25°C, excl. fan : 150,000 hours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25도에서 150,000시간(17년)이라는 의미입니다.

 

팬 제거 후 10도 정도 온도가 더 상승했다 가정하면 75,000시간(8.5년) 으로 수명이 단축될 것입니다.

결론

무소음 PC의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팬 제거해도 일반적인 컴퓨터 사용시 큰 문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파워 수명이 줄어든다 해도, 무소음을 위한 대가치고는 매우 저렴합니다.

 

다음번에 새로 파워를 구입한다면 팬리스모드 지원되는 파워를 고려 하겠습니다.